이팝나무 vs 조팝나무 차이점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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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팝나무와 이름이 비슷한 이팝나무라는 봄꽃나무가 있어서 많은분들이 조팝나무인지 이팝나무인지 구분하기 힘들어하시는데요. 오늘포스팅은 조팝나무와 이팝나무의 차이 그리고 효능에 대해 알려드리려고합니다.
조팝나무
조팝나무는 장미과의 낙엽관목으로서 한국,타이완, 중국, 일본이 원산지인 우리나라 야생화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곳곳에서 조팝나무를 아주 쉽게 만나볼 수 있지요.
조팝나무 꽃은 하얀색 작고 수수한 꽃을 피우는데, 흐드러지게 많이 피우다보니 상당히 예쁩니다. 개화 시기는 4~5월이라고 하는데 올해는 온도가 빠르게 올라가서 그런지 2023년 올해는 4월 초부터 피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흔하고 많이 알려진 조팝나무 종류는 하얀색 홀꽃을 피우는 조팝나무이고, 그 외에도 꼬리조팝나무, 산조팝나무 등 종류가 20여 종이나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조팝나무가 감성적인 느낌을 자아내다보니 인기가 많아서 요즘은 장미조팝, 황금조팝, 소주조팝 등 다양한 개량 품종도 많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개량 품종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품종은 바로 장미조팝입니다. 꽃이 겹꽃으로 피어나는데 꽃의 모습이 마치 장미처럼 생겼다 하여 장미조팝이라고 부릅니다. 겹꽃인만큼 일반 조팝나무보다 조금 더 화려하고 귀여운 매력이 있어 내로라하는 나무중에서도 조팝이 아닙니다 :)
이팝나무
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의 낙엽성 교목으로서 한국, 일본, 대만, 중국이 원산지입니다. 이팝나무 또한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팝꽃은 조팝나무보다 개화가 조금 늦어서 5~6월이 개화시기입니다. 지금 포스팅하는 이 시점이 개화시기이죠.
이팝나무 vs 조팝나무
사실 이팝나무 조팝나무는 꽃이 흰색인 것과 이름이 서로 비슷한 것, 우리나라 원산지인 것 빼고는 생김새도 그렇고 과도 그렇고 서로 매우 다른 식물입니다. 그래서 바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조팝나무는 나무이기는 하지만 개나리처럼 늘어져 자라는 편이라서 나무와 화초 사이 그어딘가의 느낌을 주고, 동글동글한 작은 꽃이 늘어지는 줄기를 따라 다닥다닥 붙어 피는 것이 특징인반면, 이팝나무는 일반적인 나무처럼 위로 쭉쭉 뻗어 자라고, 꽃이 마치 분수처럼 피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높이 자라는지 낮게 자라는지와 꽃의 형태만 봐도 금방 구분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팝나무 잎, 열매
어린 줄기는 황갈색으로 벗겨지나 나이를 먹은 나무의 껍질은 회갈색으로 세로로 깊게 갈라집니다. 잎은 마주나기로 달리고 타원형이며, 어린아이의 손바닥만 하며, 표면에는 매끈한 광택이 있고,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잎의 모양이나 크기는 언뜻 보면 감나무와 비슷한데요. 굵은 콩알만 한 타원형의 열매는 짙은 푸른색이며, 9월~10월에 익어 때로는 겨울까지 달려 있습니다.
이팝나무, 이팝나무 열매의 효능과 섭취방법
이팝나무의 열매나 씨앗 속에는 폴리페놀 화합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몸의 활성산소를 조절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이팝나무는 강장효과가 있으며, 위를 튼튼하게하고 뇌기능을 좋게하는데요. 이팝나무의 나무, 잎, 꽃 모두 식용이 가능합니다. 어린 잎은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말린 잎은 차를 끓여 마십니다. 하지만 나물로 많이 먹는다면 설사를 일으키실수 있으니 소화력이 약한 분들은 소량 섭취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줄기껍질은 수시로, 열매는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사용합니다. 중풍으로 마비된데나, 기력저하, 치매, 가래를 줄이거나, 말라리아에 효과가 좋고 말린것 10g에 물 700리터㎖를 넣고 달여서 마시면됩니다. *이팝나무 열매는 말린 것을 기준 한번에 3g에서 5g을 달여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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