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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비자여행 입국 백신접종확인 필요서류 총정리(Feat.여행준비꿀팁)

Babytoontoon 발행일 : 2022-10-29

목차

    일본 무비자 시행

     

    일부 다른 국가들이 진행하고 있던 무비자 여행을 일본 역시 시행을 시작했는데요. 기존에는 하루 5만 명 입국자 상한선과 입국 비자 발급 후 패키지 여행만 가능하도록 허용했었습니다. 그러던 일본이 지난 1011일 부터는 무비자 일본 여행을 개인도 할 수 있도록 전명 개방합니다. 코로나 이전 한국 관광객은 비자 없이 최장 90일까지 체류할 수 있었던 것을 다시 원상 복귀 시키는 것입니다.

     

    원래 일본은 연간 700만명 이상 방문하는 곳이었습니다. 한국과 가깝기도 하고 저렴한 항공권이 많이 공급되면서 인기가 있었던 곳인데 한국, 일본 정부간의 갈등이 불거지면서 2019년 노재팬(No Japan) 운동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노재팬은 잘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여전히 노 재팬을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식품, 스포츠 상품 등 일본 브랜드 제품의 매출이 다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사람들이 생각하는 노 재팬도 어느정도 끝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더욱이 엔저 현상이 이어지는 지금 1천원 = 100엔이라는 환율이 더욱 일본 여행에 접근하기가 쉽다고 느껴집니다.

     

    또한 일본 물가는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올랐습니다. 일본에 가면 자주 먹는 돈까스, 우동, 라멘 등과 같은 음식을 살펴봐도 홍대 등의 유명한 라멘집이 더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어릴 때는 한없이 비싸보였던 일본 물가가 한국 물가에 비해 저렴해 보이는 만큼 일본 여행의 장벽이 낮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무비자여행
    일본무비자 백신 맞아야할까

    일본 입국 시 필요서류

     

    2차 접종자와 미접종자는 일본으로 출발 72시간 이내 PCR 검사 후 발급받은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고 3차 백신까지 접종한 사람은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입국자 전용 앱인 MYSOS 앱을 설치하면 신속하게 일본 입국 절차를 마칠 수 있습니다.

     

    일본여행은 해외여행임에도 일단 우리나라와 물리적 거리가 가깝다는 것(거의 제주도급), 그리고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정서와 요소들이 많다는 점 참고바랍니다.

     

     

    일본 여행 전 준비하고 알아두면 좋은것들

     

    국내에서 미리 환전한다

    환전은 미리미리 국내에서 해두자. 공항에서 하면 일단 비싸다. 거기다 본인처럼 미리 환전을 해 오지 않은 사람들이 많기에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생길 수밖에 없다. 환전 줄을 기다린다고 계획에 없던 시간을 환전에 소요할 수도 있고, 심지어는 환전 카운터에 엔화가 부족해서 환전하고 싶었던 금액보다 못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마음 편하자고 가는 여행인데 여행 출발부터 촉박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 건 좋지 못한 시작이다. 여유로운 여행을 원한다면 꼭 미리 환전을 해서 준비하는 걸 추천한다.

     

    110V 변환 어댑터를 구비한다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표준 전압으로 110V를 사용한다. 핸드폰을 충전할 때 혹은 고데기를 사용할 때 등 콘센트에 무언가를 끼워서 작동시켜야 할 때는 반드시 변환 어댑터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돼지코라고 불리는 11자 모양 플러그다. 일본에 도착해서 구매를 해도 되긴 하지만 11초가 아까운 여행 도중에 이걸 사기 위해 돌아다니는 건 시간을 낭비하는 행동이다. 혹시라도 미리 챙기지 못했다면 공항 내 통신사 카운터에서 대여하고 여행이 끝난 후 돌아와서 반납하는 것도 가능하니 참고하자.

     

    해외 로밍을 하거나 포켓 와이파이를 대여한다

    이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만큼 당연해서 까먹기도 쉬우니까 한번 더 알려주겠다. 만약 본인이 혼자 여행을 가는 사람이라면 미리 통신사에 연락하여 해외 로밍을 하거나 현지 공항에서 유심 칩을 구매하자. 하지만 함께 여행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앞서 말한 방법보다 포켓 와이파이를 대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기 한 대만 대여해도 최대 5명까지 사용을 할 수 있으니 더치페이를 하면 확실히 로밍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교통패스를 구매한다

    일본은 교통비가 비싸다. 우리나라에는 환승이라는 기가 막힌 제도가 있지만 일본은 운행하는 철도 회사마다 별도의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쉽게 예를 들자면 1호선을 탔다가 3호선으로 갈아탈 때 또 돈을 내야한다고 생각을 하면 된다. 서울 지하철도 어려워 죽겠는데 일본 지하철 노선까지 파악해서 여행 동선을 짜자니 머리가 너무 아프다고? 그런 당신을 위해 일본 철도회사들이 합심하여 내놓은 기간제 승차권 통합패스가 있다. 보통 1일권, 2일권, 3일권으로 발매되고 그 기간 동안은 횟수에 제한없이 탑승이 가능하니 꼭 구매하자.

     

     

    구글 맵을 다운로드 받는다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 맵은 잠깐 닫아두자. 여긴 한국이 아니다. 일본에서는 구글 맵을 사용해야 한다. 구글 맵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어색하겠지만 사용 방법은 감사하게도 그것들과 동일하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하면 교통수단 별로 예상 소요 시간도 친절하게 잘 나온다. 거기다 가고 싶은 식당이나 카페의 이름을 검색하면 그 곳의 별점, 운영 시간, 후기까지 전부 확인할 수 있다. 물론 한국어나 영어로 검색도 가능하다. 일본 여행이 처음이라고 두려워 마라. 우리는 구글 맵만 있으면 어디든 다 갈 수 있다.

     

    MY SOS를 사용한다

    코로나가 생기면서 필요해진 것이 있다. 바로 ‘MY SOS’. 이 앱은 일본 입국 시에 필요한 검역 여부, 입국 신고, 세관 신고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만능 앱이다. 거기다 이 앱에 여권 정보, 탑승 일정, 숙소 등을 등록해두면 빠른 입국심사까지도 가능하다. 다만 1114일부터는 MY SOS가 폐지되고 VISIT JAPAN WEB을 사용하기 때문에 13일 입국자까지는 MY SOS 앱을, 14일 이후 입국자부터는 VISIT JAPAN WEB 앱을 이용하면 된다. VISIT JAPAN WEB 앱은 111일부터 등록이 가능하다.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를 출력한다

    코로나가 생기면서 필요해진 것이 또 있다. 바로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 발급 방식은 쉽다. 정부24나 질병관리청에 접속해서 출력을 하면 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꼭 영문으로 된 접종 증명서를 발급 받아야 한다는 것. 이름 작성 시에도 여권과 동일한 영문 이름을 작성해야 한다. 만약 3차까지 접종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탑승시간 기준 72시간 내 영문 PCR 음성 증명서를 챙겨가도록 하자. 혹시나 이것마저 하지 못했다면 인천 공항에서는 당일날 결과가 나오는 검사도 가능하니 좀 더 빨리 공항에 가는 것도 방법이다.

     

    소화제를 준비한다

    일본은 음식에 진심인 장인들이 모여있는 나라다. 내 여행 시간은 짧고 먹을 건 많다. 빨리 소화를 시켜야 다음 맛집을 내 위장으로 넣을 수가 있다. 이 때 필요한 건 단연 소화제다. 약에 예민한 사람들이라면 국내에서 본인에게 잘 맞는 소화제를 꼭 챙겨가는 걸 추천한다. 하지만 일본은 장인의 나라라고 했지 않나? 약에도 진심인 장인들이 만든 소화제가 널려 있다. 이미 본인 나라의 음식이 하루 세 끼가 아닌 다섯 끼는 때려 먹어야 만족이 된다는 사실을 아는 건지 일본 소화제의 효능은 가히 훌륭하다.

     

    그럼 즐거운 여행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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