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생애와 사상 그리고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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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는 자유를 포기하느니 차라리 죽음을 달라
소크라테스의 생애와 주요 사상을 엿보았을 때 그는 철학을 사익보다, 명예보다, 목숨보다 소중히 여긴 고대 그리스의 철학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제자들을 양성하였습니다. 신을 믿지 않고 청소년을 타락하게 하였다는 죄목으로 재판을 받아 사형되었지만 고대 그리스 철학이 소크라테스 이전과 이후로 나뉠 정도로 철학사에서 소크라테스와 그의 철학사상이 갖는 의미는 남다릅니다. 그러나 직접 남긴 저작이 없기 때문에 그의 고유한 사상을 명확히 파악하기는 어렵지요. 그의 학설은 제자들이 남긴 기록과 그 안에 담긴 소크라테스의 언행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유추되고 있을 뿐입니다.
"악법도 법이다." 때는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서 재판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재판은 소크라테스가 아테네의 젊은이들을 선동한다는 죄목으로 열렸으며 이 일흔 살의 노인에게 유죄를 선고하기 위해 아테네의 유력한 지도층 인사들이였던 멜레토스, 리콘, 그리고 아니토스는 안간힘을 쓰고 있었습니다. 당시의 무고죄는 중범죄이며 퇴출 감이었고, 아테네 지도층은 소크라테스가 철학을 하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아 청소년들의 정신을 타락시키고 신을 믿지 않았다는 껍데기 죄목으로 그를 법정에 세웠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최후의 변론을 시도하지만 압도적인 표차로 사형을 선고 받게 되는데, 그는 집행 전에 탈옥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끝까지 남아 죽음을 맞이합니다. 아니 오히려 죽음을 찬미하며 고소인들을 당황케 만들었습니다. 그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전혀 없었고, 오히려 육체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영혼으로 풀려날 것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철학을 위해, 사유할 수 있는 자유를 위해 기꺼이 죽음을 맞이하겠다는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자유로운 영혼을 갖게 된다며 결국 담담하게 죽음을 맞이합니다.
철학의 자유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쳐 싸운 소크라테스를 보며 문득 ‘내게는 목숨보다 소중한 가치를 가진 것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게 그럴만한 것이 과연 있을까? 대답은 ‘No‘입니다. 자신의 목숨보다 철학을 소중히 생각하여 목숨을 내놓게 되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잃지 않는 고매한 소크라테스의 죽음과 삶을 읽으며 내 인생에도 내 목숨을 내놓을 수 있을 만큼의 가치를 가진 소중한 것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외에 "너 자신을 알라."도 매우 유명한 명언으로 길이길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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